강동구정신보건센터(센터장 김기현)와 강동경찰서(서장 원경환)는 지난 14일(목) 오전 11시30분 강동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정신질환, 자살예방과 관련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을 통해 ▶강동경찰서는 정신질환자 병원 이송 시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조치하는 데 있어 자문을 제공하고 ▶정신보건센터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이해 및 정신 장애인의 인권, 응급입원 및 위기개입 대응방법, 경찰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정신건강 자가 검진 등 경찰관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교육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조종희 강동구보건소장은 “2009년 OECD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헝가리와 일본에 이어 3위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강동구 기초연구조사 결과에서도 타구에 비해 노인의 자살률이 높게 나타나는 등 사회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이에 보건소는 지난해 10월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응급의료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살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서비스도 펼치자는 내용의 협약을 강동소방서와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도 연장선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 사진 별첨 : 지난 14일 강동경찰서에서 열린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 사진(앞줄 왼쪽부터 조종희 강동구보건소장, 원경환 강동경찰서장, 김기현 정신보건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