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침수방지용 배수펌프에 대해 애프터서비스 기간을 갖는다. 구는 오는 18일부터 2월 말까지 빗물펌프장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해 저지대 및 반지하주택 등 330가구를 방문해 배수펌프를 무상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길동, 명일1동, 천호3동, 고덕1동, 천호1·2동, 암사1·3동 등에 상시 침수지역이 있어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구비를 들여 설치한 배수펌프가 이번 점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예년보다 기간을 2, 3개월 앞당겼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장마로 인한 침수피해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
구는 11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3개조로 편성해 각 가정을 방문해 배수펌프를 실제 가동해 누전 여부, 전선 및 스위치의 절연상태, 펌프 회전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처리 가능한 배수펌프는 현장에서 무상으로 수리해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방재과(480-1415~7)로 하면 된다.
※ 사진 별첨 : 배수펌프 점검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