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날인 2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선사주거지 전시관 앞 광장에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은 물론 가래떡 구워먹기, 가래떡 썰어보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준비돼 있다. 또 전시관 옆 확대부지 광장에서는 연날리기 시연업체인 kite7이 평상시 보기 힘든 대형 연날리기 시범을 보이고 가오리연과 방패연도 판매(각 3천원, 1만원)한다.
흥을 더해주는 공연도 마련된다. 소리마당 다물 전통예술단(대표 최순극)이 국악공연과 함께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등 각 악기에 대한 재미난 설명을 곁들이고 강동구립민속예술단 사물놀이팀(대표 장이환)도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친다. 가족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띄우는 ‘소망지 쓰기 체험’도 전시관 앞 솟대광장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빗살무늬 토기 만들기, 미니어처 움집 만들기, 원시인 캐릭터 목걸이 만들기, 토우 만들기 등 신석기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시관을 관람하며 문화 해설사로부터 선사주거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틀 동안 전통한복이나 개량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은 입장료가 무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선사주거지 홈페이지(http://sunsa.gangdong.go.kr) 또는 선사문화사업소(☎3426-3857)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강동어린이회관(관장 이창미)은 1, 2월 두 달간 ‘새해 전통놀이’를 주제로 동동놀이체험관(2층)에서 종이, 도토리, 줄 등을 이용해 팽이를 만들어보고 한복을 입은 꼭두각시 줄인형이 돼보는 역할놀이도 하고 직접 만든 팽이로 팽이치기 등 신체놀이도 한다. 이용료는 개인은 5천원(유아 3천원+보호자 2천원), 단체는 3천원이며, 1일 5회(9시30분/10시30분/오후 1시/오후 2시30분/오후 4시//휴관일(월) 및 설 연휴(2월13일~15일)제외) 운영된다. ※ 사진 별첨 : 지난해 설 연휴 선사주거지 전통놀이 한마당(떡메치기, 사물놀이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