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올해 시행 예정인 하수도 관련 사업을 조기 발주한다. 우기가 닥치기 전에 주요 하수도 공사를 완료해 ‘수해 없는 강동’을 조성하는 한편 고용 촉진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조기 발주되는 사업은 총 11건, 67억9천만 원(시비, 구비 포함)에 달한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저지대 침수해소를 위한 하수도 사업, 기존의 대형 하수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보강 사업 등이 주를 이룬다. 이들 사업들은 늦어도 2월 중순까지 계약을 마쳐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구는 금년 말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성내 및 천호빗물펌프장의 성능을 개선하고, 2011년까지 약 200억 원을 들여 건천화된 고덕천을 생태와 레저가 어우러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