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8일(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가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는 2014 을지연습을 시작했다.
구는 오전 6시 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하고, 오전 9시 구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보고는 을지연습 가상 상황조성과 국별 주무과장이 그에 따른 주요 조치사항(을지2종사태에 따른 자동조치사항) 등을 보고하고, 보고회에 참여한 전 인원이 안보시청물을 함께 시청하는 자리로 이루어졌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직원 1,014명이 모두가 100% 시간 내 응소가 이루어졌다”며 “공무원들의 을지연습 비상소집 응소에 대한 노고에 감사드린다. 안전도시 강동을 구현할 수 있는 2014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일(화)에는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서 테러 훈련상황 부여에 따른 초기대응 조치 실제 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실제훈련은 사망자 다수 발생, 중경상자 발생, 화재 발생, 염소가스 누출, 단전단수, 통신두절, 시설파괴 상황 등을 가정하여 인명구조, 화재진압, 주민대피, 구호소 설치, 단전단수 복구, 방역, 통신복구 등의 상황을 시나리오 없이 대응해보는 것이다.
예년과는 다르게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닌 참관인 없는 실제 상황대처 훈련으로 기획되어 기관장 보고 등 상황전파, 기관별 실제 대응조치,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종합상황실 유선·서면보고 등이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테러 훈련뿐만 아니라 앞으로 을지연습 기간에 행해질 다른 상황 부여에 따른 초기대응 조치 실제훈련, 행정기관소산 이동훈련, 도상연습 등이 내실있고 실전감있게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