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소의 해 2009년을 맞아 마련한 신년음악회에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구는 오는 29일(목)저녁 7시30분에 강동구민회관 3층 강당에서 케이블TV방송사인 C&M과 공동 주관으로 신년자선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최근의 침체된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온정과 뜻을 모으자는 의미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공개적으로 성금모금 캠페인을 갖는다. 구는 직능단체 임원, 관내 기업체 임원, 시의원 및 구의원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을 초청한다. 구민회관 1층에 성금모금함을 설치해 초청 인사들이 공연장으로 가기 전에 입장료 대신 성금을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도 5천원의 입장료와 별도로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성금은 전액 ‘희망 2009 저소득주민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공동모금회)’에 기부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코리아팝스 오케스트라, 가수 유열, 성악가 임경애·최승원, 바이올리니스트 박슬예 등이 출연해 왈츠의 아버지 요한스트라우스의 불후의 명곡과 가곡 등으로 공연을 채운다.
이날 신년자선음악회에 앞서 오후 4시에는 ‘세계로 가는 교과서음악회’가 열린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교과서 속 음악을 실황으로 감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드보르작&요한스트라우스 in 강동”이다. 메세나필하모닉과 강동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진다. 예매는 22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강동문화포털 홈페이지(culture.gangdong.go.kr)또는 구민회관 임시매표소에서 가능하며, 전석 5천원이다. 다만 신년자선음악회의 경우 현장예매가 진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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