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반갑습니다~!? 이웃 간의 정이 점점 엷어지고 있는 요즘, <이웃과 인사 나누기>라는 이색 캠페인을 시도하는 구가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이웃 간 소통의 벽이 막히고 층간소음까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이웃 간의 정을 되찾고 서로 소통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이러한 이색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대도시 특성이지만, 강동구의 경우도 전체 총15만 7천호의 주택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7만 9천호로 절반이 넘는 상황이라 이웃 간 서로 얼굴도 모르고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불통과 불신의 벽을 허물기 위해 구는 이번 캠페인을 전 지역에 확산시켜 아파트 층간소음, 독거노인 ? 청소년 문제 등 이웃 간의 갈등이 해소될 수 있는 단초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캠페인의 좋은 뜻에 방송인 김학래, 임미숙 부부도 홍보 모델로 기꺼이 나섰다.
이번 캠페인에 가장 먼저 뛰어든 동네는 강일동이다. 강일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와 마을공동체인 열린공간 강일커뮤니티, 아띠봉사단 등이 의기투합하여 이웃과 함께 오는 30일 아침 8시 30분 강일리버파크 3단지 아파트 입구에서?인사나누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강일동 새마을부녀회와 마을공동체는 평소에도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반찬 만들어 배달하기, 어르신과 아이가 함께 하는 전통공예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 온 단체로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지역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 강일동 13개 아파트 단지에서 모두 인사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갖고 있다.
박옥예 강일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강일동 원주민으로서 현대식 아파트와 첨단업무단지 등으로 빠르게 발전해가는 강일동이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전통 마을의 정이 그립기도 했었는데 앞으로 이웃 간의 담을 허물어 서로 소통하고 인정 넘치는 따뜻한 강일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매월 실시되는 반상회에서 인사 나누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주요 관공서와 관내 아파트 게시판?지하철 역사? 관내 학교에 등에 캠페인 현수막 및 포스터 게시 등 주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동시에 인사나누기 캠페인을 전 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인사나누기 캠페인의 효과가 모든 동네에 홀씨처럼 널리 퍼져 주민들의 정겨운 인사 소리로 떠들썩해 질 강동구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