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사)인터넷꿈희망터와 함께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한 청소년들이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놀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는 야외·문화활동을 통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만남을 가짐으로써 전문적인 청소년 상담과 치료를 돕는다.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1회씩 총1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놀자 프로젝트는 ‘영화보자, 야구보자, 등산가자, 번지점프하자, 체육대회하자, 요리하자, 개콘보러가자, 홍대가자, 대학탐방가자’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구청 어르신청소년과 또는 (사)인터넷꿈희망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며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한 강동구 거주 청소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학업중단자는 981명이다. 구는 6월부터 이들에게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있으며 지속적 사례관리 대상 37명에 대해 검정고시 수강지원, 건강검진, 부모동반 내방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학교밖 청소년들의 상담 결과 개인별로 다양한 욕구가 있어 수요자의 입장에서 개별적인 지원을 통해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