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에 와닿는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다. 이런 좋은 절기에 강바람을 안도 달리는 맛은 어떨까. 더구나 가족과 함께 나들이겸 한강가를 달리면 체력도 기르고 좋은 추억도 남기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 같다.
이런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 시원한 달리기 축제를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서 준비했다. 바로 오는 9월 8일 일요일, 우리나라 최대 선사시대 집단취락 유적지인 서울 암사동유적지에서 열리는「2013. 선사마라톤대회」다.
「2013. 선사마라톤대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지역 최대 축제인 제18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축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사전행사의 의미도 함께 갖고 있다. 올해는 참가자가 3천여명으로 예상되며 오전 9시 30분 서울 암사동유적지 광장에서 출발해 암사토끼굴, 한강시민공원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하프(21.0975km), 10㎞, 5㎞ 세코스로 진행된다.
각 코스별로 남·녀 1~5위까지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특별히 원시인 복장처럼 특별한 복장 참가자에게는 특별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안전에도 신경을 써 제세동기와 구급차량을 각각 2km, 5km마다 배치했으며,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면서 사고발생시 즉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레이스패트롤 자원봉사자도 주로에 8명 배치했다.
선사마라톤대회는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누구나 함께 뛸 수 있는 스포츠축제이다. 달리기 좋은 9월 마음도 몸도 달리기로 힐링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