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해식 구청장)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길동골목시장 일대(520m구간)에서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사업”의 일환으로 「나눔의 거리 지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나눔의 거리 지정 캠페인“은 지역의 점포, 업체가 지역 내 저소득 주민에게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기부함으로써 나눔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부활동을 말한다. 예를 들면, 학원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료로 수강 기회를 주고, 식당은 홀몸노인에게 한 달에 한 번씩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병원은 장애인들을 무료로 검진해주는 등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것.
캠페인은 100여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는 길동골목시장 일대 상가 점포주와 주민, 거점기관인 강동종합복지관을 포함한 강동장애인종합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숲과나무지역아동센터,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해피존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등 8곳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눔의 거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나눔부스를 운영,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강동구에서는 214개의 업체가 기부기관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에서 나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구는 캠페인을 통해 사업의 좋은 취지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후원을 원하는 신규업체를 발굴하여 지역 내 나눔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3425-564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