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렴하고 질 좋은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도 가끔 깨끗해 보이지 않는 시장 환경때문에 불편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고객들의 통행불편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8월 5일부터 둔촌역 전통시장 도로 일부에 대한 도로포장 공사를 시작하여 지난 10일 공사를 완료했다.
성내동에 위치한 둔촌역 전통시장은 강동구에서 80여개 점포가 위치해 있는 시장으로 그간 상인들의 이해관계로 장기간 개?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도로파손 등으로 통행불편과 안전사고의 위험요소를 안고 있었다. 공사 구간인 성내동 428-2번지 파크프라자부터 성내동 428-4번지 케이큐정육점 사이(길이 140m 폭 8m 구간)는 상점가와 노점이 혼재되어 있고, 일부 노점상들은 공사기간 중 영업손실과 도로정비 후 재설치시 시설파손분에 대한 보상요구 등으로 환경정비 사업을 강력히 반대하여 왔던 구간이지만, 지난 4월부터 사업추진부서인 일자리경제과에서 도로포장 관련 상인, 노점 및 건물주 등 이해당사자간 수십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여 공사추진에 대한 시기, 방법, 문제점 등을 적극 논의하는 등 반대하던 상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설득으로 동의를 이끌어 내어 공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도로포장을 통해 시장 환경이 개선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전통시장으로 이미지가 변모한 만큼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