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이 함께 손잡고 상생하는 다양한 방안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서는 도농 간 공동발전을 위해 길동(동장 차영덕) 자치회관과 강원도 영월 예밀포도마을 간 자매결연협정 체결식을 갖는다.
영월군 김삿갓면에 위치한 예밀포도마을은 고씨동굴과 김삿갓 계곡 등이 자리하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포도, 옥수수, 머루, 들깨 등 친환경농업으로 유명한 곳이며, 안전행정부가 지정한 정보화마을이기도 한다. 이 마을은 올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자치회관과 농어촌 체험휴양마을간 자매결연 및 교류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길동과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등 우호를 돈독히 다져온 지역인데 이번에 정식으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여 상생과 협력의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한 것.
자매결연 체결식은 오는 8월 9일 오전 11시 예밀포도정보화마을회관에서 주민자치위원장 등 양 마을 주민대표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으로, 두 마을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문화체험기회 확대, 지역 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 등 도농간 인적, 물적교류가 보다 활발해지고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농촌문화체험교실과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길동 지역의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 25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함께 예밀포도마을로 내려가 옥수수따기 체험과 송어잡기체험 등 이색적인 농촌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길동 자치회관은 앞으로 녹색장터 운영시 예밀포도마을 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 길동상인협회와 예밀포도마을 연계, 상호간 문화교류 및 초청방문 등을 통해 예밀포도마을과의 유대를 강화해 나가는 등 활발한 상호협력을 통해 도농 지역 상생발전의 모범적인 사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