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사회적 적응과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 여성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6월 4일부터 8월 까지 3개월간 ‘결혼이민여성 정보화교육 취업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컴퓨터 기초부터 인터넷활용뿐만 아니라 취업에 꼭 필요한 문서작성,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 실무 전반을 교육할 예정이어서 본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컴퓨터를 활용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지고, 또한 다른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컴퓨터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되는 등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활용이 가능해지면 다양한 구직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특히 결혼 이민여성이 대부분 젊은 아기엄마여서 육아로 인해 교육 참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 교육장 옆의 휴게실을 활용하여 육아도우미도 지원, 결혼이민여성들의 교육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결혼이민여성들이 대부분 언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만큼, 교육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취업 특강에 참여하려는 많은 결혼이민여성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서는 본 교육이 끝나면 우수한 교육생을 강사로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정보화에 소외된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고, 자녀교육과 취업에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천호2동 구민정보화교육장에서 3개월간 매주 화ㆍ목 10시~1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강동구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자정보과(☎3425-529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