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강동경희대학교병원(건강검진지원), 강동성심병원(예방접종지원)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구는 드림스타트 시범사업 지역인 천호동과 길동의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건강상 이상이 있거나 질병에 노출될 여지가 있는 아동에 대하여 종합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오는 25일 긴급히 검진이 필요한 2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종합검진을 시작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아동 100명에 대해 아동종합건강검진사업을 진행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대상아동에 대한 검사를 지원(1인당 10만원)하고 질병이 발견된 아동에 대해 병원자체 의료복지 후원사업을 연계해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7일에는 만9세～만12세 여아 40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 1차 접종을 실시한다. 강동성심병원은 3차에 걸친 예방접종비 일부(1인당 243천원)와 의료 인력을 지원한다.
최근 자궁경부암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고가의 비용으로 인해 저소득층여아의 경우 접종이 어려운 점을 감안 구청과 병원이 상호지원협약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소아과의원, 치과병원과 연계해 ‘독감 예방접종 지원’, ‘치과치료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주기적으로 건강상태를 평가하고 영양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역사회가 적극 협력하여 다양한 사전적 복지프로그램 제공해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아동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