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6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천호2동 구민정보화교육장에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으로 사회적 적응이 어렵고 일자리를 얻기 힘든 다문화가족 여성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2013년에 취업특강을 신설했다.
이번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한국어가 능통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여 천천히 강의가 진행됨은 물론 컴퓨터 기초과정부터 중·고급 과정이 포괄적으로 교육된다.
또한, 결혼 이민여성이 대부분 유아를 동반하고 있어, 교육장 옆의 공간을 활용하여 육아도우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벌써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교육이 끝나면 우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강사로 채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정보화에 소외된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고, 자녀교육과 취업에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구 전자정보과(☎3425-529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동구는 앞으로도 취업이 필요한 구민들을 다각도로 찾아 나서며, 새로운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여 취업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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