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일자산 영농체험장 인근에 마련된 밭(180㎡)에서 오는 6월3일(월) 초등학생들과 함께 하는 향토작물 심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향토작물심기 체험 프로그램은 작물의 종류와 생태 등에 대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은 후 ‘땅콩, 고구마, 팥’과 같은 익숙한 작물과 ‘피마자, 차조, 결명자, 목화’ 같은 어린이들에게 다소 낯선 작물 등 10여종의 다양한 향토작물 모종을 심어볼 예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책으로만 접하던 우리 작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심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종 식재 후에는 향토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통해 농촌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숲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우리가 먹는 작물들이 어떠한 노력으로 길러지고 수확되는지 직접 관찰하며 농사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양의 음식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향토작물의 다양한 종류와 생김새를 알려주게 되어 기쁘다”며 “오는 가을에는 작물 수확체험을 통해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