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시간 정도 차가 필요할 때 편리하고 빠르게 ‘나눔카’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천호역, 암사역 등 11개소에 18대의 나눔카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눔카’란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이용(Car-Sharing)이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교통 혼잡완화, 주차난 해결, 환경오염 해결대안으로 서울시가 올해 2월 도입한 제도이다.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21세 이상의 성인이면 그린카(www.greencar.co.kr), 쏘카(www.socar.kr)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돼 필요할 때 언제든 웹사이트나 모바일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http://topis.seoul.go.kr)에서 예약한 차량이 주차된 위치를 확인 후 회원카드 또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차량의 문을 열 수 있다. 차키는 차량에 꽂혀있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마다 네비게이션, 하이패스,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고 운행 중 기름이 떨어지면 차량에 비치된 전용카드로 주유하면 된다. 운행이 끝나면 처음 대여한 장소에 다시 주차하고 시동을 끄면 서비스가 종료된다. 차량 사용 후에 회원가입 시 등록한 결제카드로 대여료와 유류비가 자동결제 된다. 대여료는 30분에 3천3백원(기아자동차 레이의 경우)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예약과 반납이 쉽고 사용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승용차가 없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고 환경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나눔카 이용을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