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곳곳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가족 모임들이 즐비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몇 배로 외로워지는 이들도 있다.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독거 어르신이다.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역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24일 지역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모시고 강원도 속초로 봄나들이를 떠나는 것.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의 경우 물리적?경제적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만큼,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정서적 소외감해소를 돕고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구는 밝혔다. 이번 봄나들이에는 총 60명의 어르신이 강원도 속초의 설악산과 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며 싱그러운 봄을 만끽할 계획이며, 그동안 자연과 문화 환경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어르신들이 자연을 접하며, 또한 어르신들간의 친목 도모하며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3월 ‘효행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구가 기업 및 단체들과 맺은 복지거버넌스 협약 단체의 단체장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봄나들이를 도울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지역의 기업ㆍ단체들과 ‘효행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한 민관협력 복지거버넌스 구축, 다양한 어르신 복지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함께 펼쳐나가기로 협약하였으며 저소득 독거 어르신 안부지킴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봄나들이’는 본 민관협력 복지거버넌스 협약의 두 번째 실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구는 어르신이 행복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저소득 독거어르신 안부지킴이 사업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앞으로 어르신 사랑방 로컬푸드 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어르신 사랑방 로컬푸드 사업은 여가 및 쉼터의 기능을 하는 어르신 사랑방 57개소에 친환경 식재료 및 친환경 로컬푸드를 직접 배달, 지원하여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효행문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효행도시’ 정책은 어르신들의 경제?정서?사회?신체적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노후가 보다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강동’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