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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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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부서 주민생활지원과 등록일자 2013-05-27
제목 시간 때우기 자원봉사, 이제 그만 !
어린이‘자원봉사’, 올바른 지도가 필요하다
중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김미령(39세, 강동구 명일동)씨는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눈살을 찌푸리는 경험을 했다. 고등학생 쯤 보이는 몇 명의 학생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뭔가 왁자지껄하고 있었다. 마침 같은 에스컬레이터를 탔기에 그들의 대화가 귀에 들어왔다. 내용은 이랬다. 자원봉사로 쓰레기를 줍고 있는데 한 아이가 자신은 쓰레기를 줍기 싫어 아이스크림을 샀으니 약속한대로 아이스크림 껍질을 내놓으라는 것. 다른 아이들은 자신이 먹은 아이스크림 껍질은 자기 쓰레기니 내놓을 수 없다며 옥신각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쓰레기를 모으기 위해 지갑을 연 학생의 발상이 기가 차다 못해, 기발하다고까지 생각되었다. 아이의 손을 이끌고 돌아오는 길 내내 마음 한켠이 씁쓸했다.
일정한 자원봉사 시간이 학생들에게 의무화 되면서 ‘자원봉사 자리’를 구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아지고 있고, 취업대비생에게도 ‘자원봉사 스펙’이란 말까지 나돌 정도로 자원봉사가 중시되고 있다. 물론 ‘자원봉사 확산’이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자칫 자원봉사의 숭고한 의미가 훼손되고 ‘의무봉사’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만큼 어린 시절부터 ‘자원봉사’의 의미와 활동에 대한 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어린 시절부터 자원봉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나눔 실천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볼런맘(Volun-Mom)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볼런맘’이란 ‘봉사자’(volunteer)와 ‘엄마’(mom)의 합성어로, 구는 학부모를 자녀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 리더’로 양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이의 올바른 자원봉사 참여를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정’이 생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엄마가 만드는 우리아이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로 키우는 우리아이 ▲자녀 봉사활동 지도법(초등학생 자원봉사 교육법)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및 실제 등의 내용으로 채워진다.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강동구 자원봉사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엄마가 자녀의 봉사활동 프로그램 직접 기획하고 함께 참여, 관리하면서 아이의 처음 시작하는 봉사활동이 시간 때우기 식 봉사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신청은 6월 7일까지이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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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홍보과 언론팀

문의02-3425-5420

최종수정일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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