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주민들이 계절별 논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7일 일자산 내 영농체험장에서 열리는 모내기 체험 행사는 오전 10시 구립 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초등학교(대명초, 신명초) 학생들과 다문화 가정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참여자 모두 논으로 입수해 직접 모내기 체험을 하게 되며 새참문화 체험과 못 줄넘기 등 전통놀이까지 곁들여져 도심에선 경험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모내기 체험 행사는 일자산 자연공원 경관과 어우러져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보여주며 올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가 될 것이다. 한편 구는 모내기가 끝난 후에는 향토작물 심기, 우렁이 방사 체험 등을, 가을철에는 벼를 수확하며 구슬땀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자산 영농체험장(면적: 670㎡)은 구에서 2010년 조성한 영농체험학습장으로 365일 생동하는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어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배움과 휴식의 장이 되고 있는 자연학습장이다. 구 관계자는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일자산 자연공원영농체험장 일대를 일년내내 변화하는 농경문화가 있는 자연풍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