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보도가 없어 안전사고 우려 등 주민 불편이 극심한 둔촌동 GS주유소에서 보훈병원앞으로 연결되는 진황도로에 보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진황도로는 북측으로는 천호대로와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보훈병원을 경유하여 동남로(구 방아다리길)와 연결되는 보조간선 도로로 70여년 전에 건설되어 협소할 뿐만 아니라 일부 구간에는 보도가 없어 주민들은 차도와 인도를 오가는 숨박꼭질 보행을 해왔다.
강동구는 이러한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06년부터 도시계획 시설 결정, 설계, 토지보상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 및 완료하였고 최종 보도설치공사를 오는 26일 착공하여 9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공사는 둔촌동 66-2번지(천호대로 접속부, GS주유소)에서 둔촌동 454-6번지 간 연장 303m 구간으로 폭 10m의 도로를 12m로 확장하여, 왕복 2차로 양측에 보도를 설치하고 보상비 47억원, 공사비 7억원 등 총54억원의 사업비는 전액 시비로 집행한다.
강동구 관계자는“공사기간 동안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고 임시보행공간을 확보하여 주민불편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나 차로 통제 등이 불가피하므로 이에 따른 구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