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자기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안철수 교수의 말이다.
하지만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에서 멀어진 여성에게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일이란 쉽지만은 않다. 계속되는 육아문제도 부담이지만, 자녀가 성장하면서 육아부담에서 어느 정도 해방되었다 하더라도 이미 사회는 그녀를 냉대하기 때문이다. 바로 ‘경력단절’ 현상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이렇게 경력이 단절된 역량 있는 여성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여성취업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한식조리사, 헤어디자인, 패션디자인(양장기능사), 네일아티스트, 커피바리스타 등 재취업이 용이한 자격취득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공교육 활성화 및 교육서비스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인기가 높은 방과후 아동지도사 과정과 주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접근하기 유리한 양식조리사 자격증 강좌를 새롭게 마련하였다.
구 관계자는 “최근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정보부족과 자신감 결여로 경제활동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면서 “주부의 경험을 살린 자격증 취득으로 이들의 자신감이 회복되고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6일 9시부터 강동구민회관(굽은다리역 2번 출구, ☎488-5542)에서 현장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월1만5천원으로 총6만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