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전력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청사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12월에 2억8천만원을 들여 총 62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청사(20kW), 구민회관(25kW), 성내도서관(8kW), 보건소 치매센터(9kW)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일일 223kW의 전력을 생산하여 연간 81,468kWh로 1400만원의 전력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간 36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여 어린 소나무 12,830그루 식재효과와 출?퇴근 승용차(일일 25km, 260일) 30대에서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미리 대응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ㆍ보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공공기관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선도적으로 설치하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제고와 에너지절약을 홍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희 맑은환경과장은 “동 주민센터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최고의 환경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