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9일 고덕시영아파트 관리처분계획의 인가를 처리함에 따라 강동 지역의 시영아파트는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간 강동구에서는 길동시영(길동 우성아파트), 명일시영(명일동 LG아파트), 암사시영(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강동시영 1차(암사동 롯데캐슬아파트), 강동시영 2차(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아파트) 등이 재건축되어 왔다.
고덕시영아파트는 2011년 4월 사업시행인가 이후 2011년 말부터 이주를 시작하여 2013년 1월 현재까지 전체 2,500세대 중 2,450여 세대가 이미 이주를 완료하였다.
하지만 조합원 분양신청 결과 소형평형을 원하는 조합원들이 예상보다 많아 이를 반영하기 위한 사업시행변경인가 준비 등으로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고덕시영 조합과 강동구청은 강동구 공정관리 지원회의 등을 통하여 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해 왔다. 신속한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위한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9월 사업시행변경인가를 강동구청에 신청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관리처분계획 총회 개최 후 강동구청의 사전검토 및 협의를 거쳐 지난 9일 최종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처리되었다.
구 관계자는 “재건축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됨에 따라 되어 향후 절차인 철거 및 착공 등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밝혀졌으며 이는 다른 고덕지구 재건축 단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