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회장 유영복)와 함께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홀몸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오는 13일 『홀몸어르신 안전한 겨울보내기 자원봉사』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3년 2월초까지 실시한다. 구청 빗물펌프장 전문기술인력과 협회 회원이 합동으로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서 전기시설과 보일러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수리한다.
특히 홀몸어르신들 중 다수가 지하 단칸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으므로 누전차단기와 콘센트 등 전기시설물의 상태, 보일러 누수와 실내조절기 작동여부, 가스레인지 가스누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선정된 51가구이며 점검기간 중 강동구 거주 저소득 홀몸어르신에 한하여 추가신청도 받는다.
구는 지난 2003년부터 전기?보일러 분야 등 생활 안전점검 자원 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에너지 낭비요인을 진단하고 절약방법까지 알려주는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노후한 전기설비를 교체하지 못했거나 점검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해 사고 위험이 높은 홀몸어르신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