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주민들의 보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파 여중?고 앞 보도육교를 오는 13일 저녁 10시에 철거한다고 밝혔다.
철거공사는 주민들의 안전과 출?퇴근 등 교통 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방향에 안전유도 요원을 배치하고 오는 13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진행된다.
영파 여중?고 앞 보도육교는 지난 1988년에 설치된 시설물로 주민들의 철거요청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으며, 겨울철이 되면 얼음이 얼어 육교 이용이 불편했고 노약자와 장애인이 육교를 이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구는 서울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과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육교를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일에는 육교옆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장애인과 노약자는 물론 주민들이 도로를 횡단하는데 훨씬 편리해질 것이며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