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원봉사 활성화분야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의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실시한 각 자치구의 ▲자원봉사센터 운영 및 자원봉사 관리 ▲자원봉사센터 특성화사업 ▲자원봉사 공동 추진사업 ▲자원봉사 캠프 등 총 4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강동구는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년층과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1?3세대 환상의 짝꿍 봉사단’을 비롯해 ‘은퇴자 자원봉사 프로그램’, ‘엄마마음봉사단’ 등 봉사자들의 특기와 개성을 살려 만족도도 높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원봉사센터 특성화사업’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1?3세대 환상의 짝꿍 봉사단’은 매월 한차례 이상 은퇴한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만난다. 페트병 화분, 폐현수막을 이용한 에코백, 폐식용유를 활용한 비누를 만드는 등 친환경 재활용품을 만들고 이를 홍보하면서 세대 간 소통의 시간도 가진다.
2006년 자치구 최초로 도입한 ‘은퇴자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은퇴자들이 은퇴 후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자기개발과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엄마마음봉사단’은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과 정성이 담긴 간식 제공을 목표로 주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외에도 1년 과정의 인형극 전문교육을 수료한 후 아동 성학대 예방 인형극을 공연하는 ‘사랑누리 인형극 전문봉사단’, 기업별 맞춤형 봉사활동 ‘기업봉사 365’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파트 단위의 ‘마을봉사단’을 구성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자원봉사는 상생과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된다”며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하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