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어두컴컴한 골목길에 손에 순찰봉을 들고 야광 반도를 착용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청소년 탈선과 각종 범죄를 예방하여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강동구 자율방범봉사단’이다.
강동구 자율방범봉사단은 학교와 공원 주변, 주택가 우범지역 등 치안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동별로 순찰조를 편성하여 주2~3회 이상 저녁 9시부터 익일 새벽2시까지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을 하고 있다.
또한 공사장 주변 등 위험한 곳은 없는지, 학교나 공원 등에서 방황하는 학생들은 없는지 등 안전사고 예방과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오는 17일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자율방범봉사단과 함께 밤 9시부터 천호동지역 야간 합동순찰을 하며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자율방범봉사단의 숨은 봉사에 구민을 대표해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