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기 위한 ‘2012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추석절 종합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함께 나누고 사건·사고 없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 특별 교통대책, 풍수해 비상대응 체계강화, 안전사고 예방대책(응급의료), 주민생활 불편해소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중점 추진한다.
특히 구는 추석 이전에 배출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기 위해 26일에는 식당 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 상습무단 투기지역, 뒷골목 등 생활 주변 곳곳을 깨끗하게 치우는 클린데이 행사를 실시하고, 주요도로와 생활주변 도로를 28일까지 집중적으로 청소하여 수거한다.
연휴기간 중인 29일부터 1일까지는 쓰레기 무단투기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365 민원즉시처리반(☎3425-5870)과 청소대책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30일과 1일에는 청소대행 업체가 휴무이므로, 가정에서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2일부터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구는 연휴가 끝난 2일과 3일에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적체된 생활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할 예정이다.
이어 구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 진료반(☎3425-6655)을 운영하며, 중앙보훈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등 3개 종합병원과 협의하여 응급실을 정상 운영할 있도록 했다. 비응급 의료기관인 병원과 의원 106개소와 약국 180곳도 당번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연휴 기간중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보건소 진료반과 다산콜센터(☎120), 서울응급의료 정보센터(☎119)로 전화하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28일까지 추석명절 분위기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농·수산물 등 제수용품의 가격인상, 부당 상거래 행위, 가격 담합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저소득 소외계층과 장애인 시설, 경로당, 아동양육시설 등을 방문하여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26일에는 천호3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희망마차’와 26일과 27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14개 자매결연지와 도농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귀성·귀경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서울시와 연계하여 추석 연휴기간 중인 30일과 1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28일부터 1일까지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을 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추석 명절기간 동안 구청 본관1층에 추석절 종합상황실(☎3425-5000)을 운영하여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