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구민의 민원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 민원행정 서비스의 시간·경제적인 비용 절감에 나섰다. 먼저 구청사, 지하철역(천호역, 길동역, 고덕역), 대형병원(중앙보훈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지하철역 2개역(암사역, 둔촌동역)에 추가 설치하여 총 8대를 운영한다.
구는 2014년까지 지역 내 모든 지하철역(10개소)에 발급기를 추가 설치하여 민원서비스 이용의 시·공간적 제약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중이용 가능하다. 발급 가능한 제증명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병적증명,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교육관련 제증명 등 총 21종이다.
지난달 25일부터는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교육 제증명 4종과 더불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검정고시 성적증명서(영문) 등 추가 4종을 추가로 발급하기 시작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운영프로그램을 새로운 버전(WEB버전)으로 교체하여 가족관계등록 증명 발급을 추가하고 보안기능도 강화하였다.
한편 구는 무인민원 이용을 늘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창구에 의한 증명민원의 수수료를 20%~25%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안에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받게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발급기 확대와 수수료 인하를 통해 무인민원발급 창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내방민원 감소로 인건비 등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