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폭염피해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무더위 쉼터 점검 등 폭염피해를 예방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달 27일 폭염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더위에 약한 홀몸 어르신과 거동불편자, 건설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의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 ·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더위를 잠시 피할 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무더위 쉼터’145개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현황, 위생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지금까지 노인돌보미, 방문간호사 등을 통한 안부전화 5,650건, 방문 2,480건 등 홀몸어르신과 거동불편자의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점검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사업장과 공사장 51개소를 방문하여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도 탄력적으로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폭발 가능성이 있는 주유소 등 위험시설 7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마쳤다.
구는 폭염시 ‘무더위 쉼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위치와 이용방법, 무더위 시간대에 휴식 유도 및 야외 활동 자제, 폭염특보 발령시 시민대응요령 등을 전광판, 트위터, 블로그, 문자서비스, 거리홍보 등을 통하여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홀몸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서비스와 환자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의료지원체계를 유지하여 안전한 강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