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동네에서 이열치열(以熱治熱)로 저소득 어르신들의 기력회복과 쿨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동구 천호3동주민센터(동장 김정식)가 중복에 이어 오는 7일 말복에도 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어른신 300여명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사랑나눔의 복달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천호3동 주민자치위원회 · 이웃사랑모임(회장 양점모)에서 지난해에 이에 올해도 닭 300마리와 과일, 음료 등을 후원했으며, 천호3동 새마을부녀회 ·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봉사에 참여하여 닭을 삶아 한그릇 한그릇 정성을 담아내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을 것이다.
또한 천호3동 주민자치회관의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들도 스포츠댄스와 아코디언, 기타 등을 연주하여 어르신들의 여흥을 한층 더 돋구어 줄 것이다. 김정식 천호3동장은 “더운 여름에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어른신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