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취약계층 자녀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8월부터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초기에 피로감,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지나치기 쉽지만,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며 예방접종을 하면 95%이상 항체가 형성되므로 예방접종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A형 간염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발생률이 높아져 지난 2010년 12월 30일부터 시행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1군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A형 간염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날 음식이나 씻지 않은 과일, 오래된 어패류 등의 섭취를 삼가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며,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무료접종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시설입소 아동은 만 12세까지이며, 국가유공자와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장애아 및 장애인의 자녀는 만12~36개월까지이다.
또한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추어 쌍둥이와 셋째아이도 만12~36개월까지 무료로 접종해 준다.
A형 간염 무료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 지역보건과(☎2224-0740)로 문의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