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전통시장인 길동 골목시장과 암사종합시장에 공동 무료 배송센터를 설치하고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 무료 배송센터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처럼 고객들이 시장에서 장을 본 물품을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해 무료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전통시장의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으로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만들기 위함이며, 구에서는 배송센터 설치비와 차량구입비 등을 지원했다.
구는 무료 배송서비스를 통해서 취약한 전통시장의 고객만족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으로 향하던 주민들의 발걸음을 전통시장으로 돌려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형숙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 공동 무료 배송센터의 운영실태를 지켜본 뒤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다른 시장에도 점차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