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28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수영장에서 ‘한강그린웨이걷기대회’와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족, 연인, 이웃과 함께 무더운 여름밤의 더위도 식히고 문화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달빛이 비추는 한강변을 운치 있게 걸어보는 ‘한강그린웨이걷기대회’는 저녁 6시 40분 광나루수영장에 모여 한강생태공원 갈대밭 오솔길(3.5km)을 1시간 가량 걷는다. 수영복을 입고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걷기가 끝나고 어둠이 짙어지는 8시에는 광나루수영장에서 달빛음악회가 열린다. 2시간에 걸쳐 어쿠스틱 밴드, 7080 밴드의 낭만적인 노래와 팬플룻 연주를 들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6시부터 광나루수영장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문화체육과(☎480-1322)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매월 일자산에서 진행되는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에는 한강으로 옮겨서 진행한다. 이색적인 축제를 통해 구민에게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