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제1회 강동구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오는 6월 5일(10:30~15:00)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운동장(고덕동 317-24)에서 진행된다. 행사 전날까지 구인업체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구인 업체가 직접 만나는 자리다. 구인업체는 실력을 갖춘 구직자를 선발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며 구직 장애인은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구함과 동시에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강동구가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인업체는 모두 34곳으로, 구인·구직자 총 1천여명이 참여한다. 이 날 하루 동안 채용할 장애인 구직자는 모두 1백여 명 정도로, 구인기업에서는 인사 담당 1~2명을 부스에 배치해 구직자 현장 면접과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잡코리아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구직서류에 사용할 사진을 촬영해 준다. 또 아모레 퍼시픽에서는 이미지 메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좋은 이미지를 위한 표정과 말투, 자세 등을 꼼꼼히 컨설팅해 준다. 이와 함께 장애인생산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강동구가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운영하는 장애인생산품 판매장 ‘강동 꿈드래 마켓(암사2동 주민센터 내)’ 소속 업체가 생산한 핸드메이드 비누와 빵, 수의 등을 전시함으로써, 판매와 함께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도 한다. 이밖에 보조기기 공학 전시, 문화 공연 등도 함께 이뤄진다. 이해식 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자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장애인 복지의 핵심”이라며, “올해 처음 마련한 장애인취업박람회를 점차 발전시켜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