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한 풍수해대책본부를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풍수해대책본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수해방지와 신속한 응급복구 등을 위하여 24시간 근무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공무원과 1대1로 연결하는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1,597가구에 대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유사시 복구지원 등 수시로 재난재해 상황을 모니터링 하도록 조치하였다.
올해 구에서 중점 추진하여 완료한 수방사업은 길동 376번지 일대 침수해소사업 등 6건, 하수관거 5,880㎥ 및 빗물받이 22,629개에 대한 준설작업 등이다.
이외에도 빗물펌프장 3개소, 수문 16개소 50문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기상정보, 기상특보, 긴급 상황 등을 직원 · 주민(7,600여세대), 수방시설물 관리자 등에 동시 상황통보가 가능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갖추어 재난상황실의 상황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
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시 취약한 반지하주택 가구를 위하여 물막이판, 자동수중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무상지원과 풍수해보험료 보조, 구 홈페이지를 통해 강우량과 빗물펌프장 가동현황 실시간 정보제공 등으로 주민이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했다.
구 관계자는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방자재, 응급복구장비 등을 사전확보해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언제 어디서나 1588-3650 으로 신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