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도시에서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체험농장'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계절별로 다양한 작물도 수확하고 토끼와 병아리도 만나 볼 수 있다.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 체험농장은 작년에 30회에 걸쳐 985명이 참석하는 등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3월 중순에 조기 접수 마감되었다.
개장식 행사는 관내 유치원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일(목) 오전 10시 30분에 상일동 10-1번지에 위치한 친환경 체험농장에서 열린다.
아이들은 ▲ 희망의 모종심기 ▲ 새싹채소 미니화분 만들기 ▲ 파릇파릇 잔디인형 만들기 ▲ 토끼와 병아리에게 먹이주기 ▲ 화전 만들어 먹기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친환경 체험농장’은 개장식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운영한다. 그동안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주5일 수업에 따라 초·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는 특히 월 1회 토요일에도 운영하고, 사회적 배려대상 어린이도 함께 참여하여 사랑과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과 매월 넷째주 토요일 09:30부터 12:00까지 운영되고, 1회 체험인원은 30명 내외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구 관계자는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에게 친환경 체험농장을 통해 먹을거리가 재배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친환경 작물을 먹어 봄으로써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