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석면 퇴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구민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2012년을 생활주변 석면퇴출 원년으로 삼고 석면퇴출 안전관리와 석면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석면은 인체에 노출될 경우 약 3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악성 중피종, 석면폐 등 모두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석면은 과거 학교,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석면노출 실태파악과 석면피해 예방 등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2012년 석면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119개의 구소유 공공건물에 대하여 2014년까지 석면관리 실태조사를 완료하여 석면관리 Data Base 구축과 석면관리정보시스템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각 학교 57개소를 대상으로 교실, 복도 등 천정재로 사용된 석면자재 사용 실태조사와 석면 관리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석면 비산 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지역내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재를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여 2014년까지 석면 슬레이트 해체와 제거, 지붕재 교체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석면지도 작성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공사현장 석면처리 전과정 공개 ▲폐석면 처리 보관 집중 지도점검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지정 및 교육 ▲석면질환자 피해보상 ▲공사장 석면관리를 위해 주민감시단과 관련 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다중감시 등을 실시하여,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석면 해체와 제거 공사장을 중점관리한다.
김순희 맑은환경과장은 “올해를 생활주변 석면퇴출 원년으로 공공시설물 석면조사, 공사장 석면관리, 석면피해 예방활동 강화 등 다양한 석면대책을 중점 추진하여,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