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기준(50㎍/㎥) 이하인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평균(47㎍/㎥)보다 낮고 강남4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한 서울시 대기오염측정망 오염도검사 결과로 제주도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이다. 최근 3년간 강동구 평균(51㎍/㎥)보다 약 12% 저감된 수치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저감 점검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 결과이다. 2008년 53㎍/㎥에 이어 2009년 53㎍/㎥, 2010년 48㎍/㎥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강동구에서는 그동안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공사장, 도로, 나대지 등에 대한 분야별 부서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였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도로 물청소 강화 ▲나대지 관리 및 마사토 학교운동장 물뿌리기 지원 등이다.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공사장에 대해 월 1회 이상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점검하여 비산먼지 발생을 사전예방하고 위반 시에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하였으며, 건축물 인허가시 연면적 1,000㎡ 미만 소규모 공사장에 대해서도 비산먼지 저감계획을 준수토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생활주변 비산먼지를 낮추는데 주력하였다. 또한 도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큰 도로 중심으로 실시하던 물청소를 이면도로까지 확대하여 매일 물청소를 실시하고, 분진 제거효과가 큰 도로분진 청소차량을 도입하였다. 특히 강동구는 자치구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점검시스템』을 마련하고 부서별 미세먼지 저감실적을 점검하여 미진사항에 대한 보완 및 개선대책을 지속 추진해왔다.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비산먼지 발생 등 환경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하였다. 구 관계자는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앞으로도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