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강동 제2테니스장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8일(13:30) 개장한다.
강동 제2테니스장은 강동대교 하단부 18,060㎡중 4,313㎡에 테니스장 4면을 건립하였다. 이번에 개장하는 테니스장은 주민 및 테니스 동호인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아파트 단지내 테니스장이 재건축 등으로 사라지고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자 구에서 부지를 물색하여 건립을 적극 추진하게 된 것이다.
우선 구에서는 2010년 4월 강동대교 남단 고가도로 아래 미활용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도로공사의 설득을 얻어 점용허가를 취득하였다. 불법적치물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 주변환경이 훼손되고 외곽순환도로(고가)의 안전이 위협을 받는 등 관리가 어려워 방치되었던 곳이다. 또한 10여년 전부터 설치된 불법 컨테이너로 공사를 추진해 오지 못하다 지난 8월 자진철거 시킨 후 테니스장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개장하게 되었다. 이번 테니스장 개장은 예산부족 등으로 케미칼코트 시공 전인 아스콘 포장을 마치고 임시로 무료 개방하며, 2012년 국비를 투입해 제 2단계로 총10면의 케미칼코트 테니스장으로 확충해 유상사용으로 전환할 예정에 있다. 제2테니스장 설치는 사라져가는 테니스장을 대체할 유일한 방법으로 향후 테니스 동호인들의 명실상부한 보금자리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주민건강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