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11년 생생도시 전국 경연대회에 참가, 녹색시민운동분야에서 1등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 한국토지공사가 주관하는 생생도시는 도시의 생태 가능성을 에너지, 녹색교통, 물순환, 자원재활용, 녹색산업, 녹지축, 시민참여 7개 부문으로 평가하여 시상하는 대회이다.
지난 11월 9일과 10일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심사를 통과한 지자체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1 생생도시 경연대회가 대전 통계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경연 심사 결과로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10일 경연의 마지막 일정으로 거행되었다.
□ 도시농업특구 선포 후 시민참여 친환경 도시농업의 표본
강동구는 전국 최초 친환경 도시농업 조례제정 이후 도시농업특구를 선포하여 도시농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시텃밭 15개소, 사설텃밭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및 건국대학교와 협약체결로 운영 중인 ‘도시농업 프로그램’,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에서 연 300명의 도시농업 전문가가 양성되고 있다. 직접 농사를 지어보는 ‘친환경 체험농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미래의 도시농부 꿈을 키우고 있다.
도심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텃밭 확보를 위해 방치된 국·공유지를 정비하여 공공텃밭을 조성·제공하였다. 공공텃밭 분양은 주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신청 당일 접수 마감되었다.
친환경 도시농업 실천을 위해 텃밭운영자가 낙엽과 음식물 쓰레기로 직접 퇴비를 만들고 있으며, 마을기업인 ‘흙사랑 지렁이“에서 음식물쓰레기를 활용 지렁이를 사육·분양하여 텃밭에 공급되고 있다.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 친환경 도시농업 학교 등에서 배출된 도시농부가 주축이 되어 도시농업 경험자가 초보자의 멘토가 되어 농사법을 전수하는 등 다양한 영농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공공텃밭 참여자간 커뮤니티 구축으로 도시농업이 범시민적 운동 형태로 확산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갖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방치된 국·공유지를 적극 발굴하여 공공텃밭 공급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강동구가 자연 융화적인 녹색성장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라며 “지속적으로 주말농장, 상자텃밭 보급·조성을 확대하여 주민의 도시농업 수요에 부응하고 녹색시민운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