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0월 20일(목) 일자산 자연공원 내 영농체험장에서 땅콩, 수수, 생강, 고구마 등 올봄에 심었던 향토작물을 수확하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올 봄에 향토작물 심기체험을 했던 대명초등학교(강동구 명일동 소재) 1학년 학생 60여명이 직접 수확에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아이들이 향토작물 심기에서 수확까지의 과정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한 아이들은 숲 해설가에게 땅콩 및 수수, 생강 등 향토작물의 생육 과정 및 수확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고구마와 땅콩을 현장에서 바로 삶아 먹어보는 시간을 가져 봄으로써 수확의 기쁨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까지 느끼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직접 캔 고구마와 땅콩이 맛있게 익어가는 동안 숲 해설가와 함께 일자산 피크닉장의 자연생태체험 및 은행알을 이용한 자신만의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자연생태 체험놀이도 할 수 있어 이번 향토작물 수확체험 행사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풍성한 자연의 선물을 받아 볼 수 있다.
그동안 강동구는 일자산 영농체험장에서 논을 활용한 모내기, 허수아비 만들기, 가을걷이(벼베기)와 전통농기구를 이용한 탈곡, 밭작물을 활용한 향토작물 심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쉽게 경험해 볼 수 없는 다양한 영농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강동구 일자산 영농체험장이 자연의 소중함은 물론 옛날 시골의 넉넉한 인심까지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