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개관하며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강동아트센터가 건물의 뛰어난 예술성으로도 대외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늘 있을 「2011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오후 2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공공건축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서울의 건축 문화와 건축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물 또는 공공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건축물, 공간 환경을 장려한 건축물 등에 주는 상으로, 올해 대회에서는 강동아트센터가 공공건축물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강동아트센터는 62만㎡ 규모의 녹지를 자랑하는 명일근린공원 안에 자리잡고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 광장과 단순하면서도 세련미를 갖춘 공연장은 관객과 주민 편의라는 공공성을 잘 살렸다. 또 무게감은 덜고 세련미를 더한 외관, 공연 형태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극장 구조, 창작 스튜디오와 같은 실용적 공간 등을 갖춰 공공극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동아트센터는 한편, 개관 기념작인 창작 록발레 ‘Being(존재)’을 지난 1~4일 무대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넌버벌 퍼포먼스 ’하이킥‘, 오페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명작고전연극 시리즈 ‘십이야’ 등의 자체 기획 작품을 선보인다. 동시에, 대중성을 갖춘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를 비롯해 ‘메노포즈’,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천변살롱’, ‘아비찾아 뱅뱅돌아’, ‘세시봉 콘서트’, 국립발레단의 ‘지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 등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