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잦은 비와 사상 최고치로 오른 기름값에 휴가철 멀리 여행 떠날 엄두도 못내고 있다면 시원한 강바 람, 맛나는 독서는 어떨까? ○ 도심속 가까이에서 물놀이와 함께 휴가도 즐기고 좋아하는 책도 마음껏 읽으며 피로를 식히는 일석이조의 피서법을 찾을 수 있다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말복 더위가 기승을 부릴 8월 12일과 13일 이틀간, 한강 광나루 수영장에서 수영 도 즐기고 원하는 책도 골라 읽을 수 있는 ‘피서지 문고’ 를 운영한다. 새마을문고 강동구지부(회장 유경옥)가 주최가 되어 신간 등 도서 2천여권을 비치하고 수영장 피서객에게 무료로 일일대여를 해준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광나루수영장 ‘피서지 문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나루수영장을 찾는 누구나 현장에 마련된 서가에서 아동용 도서와 문학류 등 다양한 책들을 빌려 볼 수 있다. ○ 새마을문고 강동구지부는 ‘피서지 문고’ 운영 기간중 독서캠페인도 벌여 생활 속 책 읽는 습관을 익히고 독서를 통한 여가활용을 물론, ‘책 읽는 강동' 이 확산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다.
◇ 장애인 책 배달 서비스, 전철역과 찜질방, 시장에도 미니 도서관 ○ 구에서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18개 동 주민센터마다 ‘작은도서관’을 운영하여 다양한 도서 를 비치, 도서관리 및 대출을 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전화로 책을 신청하면 가정까지 직접 배 달해 주는 ‘독서도우미’ 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강동구 천호역(8호선)에는 도서관에 갈 시간이 없는 독자를 위해 ‘미니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다. 2009년 2월 문을 연 이곳을 이용하려면 강동구립 해공도서관홈페이지에 접속해 도서대출을 신청하면, 다음날(전 날 오후 3시이전 신청시)이나 그 다음날(전날 오후 3시 이후 신청시) 천호역에 설치된 무인도서 대출반납기 를 통해 책을 빌릴 수 있다. 24시간 운영돼 출·퇴근시 편리하게 전철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고, 읽고난 책은 무인도서대출반납기를 통해 반납도 할 수 있다. 또한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주부라면 암사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내에 아동보호시설과 함께 '시장문고’를( 2009년 9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염) 운영하고 있어 아이를 맡기고 편안히 장도 보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복합공 간이다. 상가와 아파트가 밀집한 명일동지역의 ‘찜질방 문고’ (2009년 5월)에는 500여권의 문고가 비치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함께 책도 볼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 강동구에는 성내·해공·강일·암사 4곳의 구립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184,838권의 장서 보유, 82,180명의 회원과 일반주민이 도서이용과 문화강좌를 수강하고 있으며 186명의 장애인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택배 서비스로 책을 받아보고 있다. 지난 5월 19일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지역발전 성과를 분석한 결과 강동구 는 공공도서관 접근도가 거의 만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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