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문구류, 장난감 등 학용품을 한아름 들고 성내2동(동장 배형직) 주민센터를 방문한 고원옥씨는 “어린이날을 맞아 제가 가진 것을 주변의 이웃과 나누고 싶습니다.“ 며 학용품 300여개(시가 700천원 상당)를 기증했다. 고원옥씨는 성내동에서 동아문방구(성내동 461-24)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증한 물품은 성내2동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 30여명에게 전달하였다. 성내2동 배형직 동장은 "지난 10여년간 우리 사회는 기부와 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나눔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가진 가능한 복지자원을 기탁하여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성숙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은 앞으로 지역복지차원에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고 전했다. 나눔은 내가 가지고 남은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임을 보여준 이번 사례를 통해 나눔과 참여 정신을 실천하며 한층 성숙한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기부문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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