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농부만 오세요! 아삭아삭~ 내가 먹는 채소 직접 길러 신나요~
암사3동(동장 김영진)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8일 관내 영유아 대상의 친환경 체험농장을 개장·운영한다.
암사3동 어린이 전용 체험농장(암사동 137-3 암사역사 생태공원 예정부지)은 2010년부터 협의 매수 완료된 유휴지 공간을 활용하여 도심 속 어린이들의 생태학습 기회와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기적인 프로그램으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버려진 쓸모없는 공간이 최고의 자연 체험학습 장으로 탈바꿈하여 전국 최초로 어린이 전용 친환경 체험농장이 조성된 것이다. 암사3동 어린이 전용 체험농장은 공모를 통해 총 10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MOU를 체결, 36개반 469명 재원 아동이 10월까지 직접 친환경 유기 채소를 가꿀 수 있게 되었다. 암사3동 주민센터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농지조성 및 기구대여, 경작지를 가분양 받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들이 주 1회 방문하여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에 체험농장을 개장하기 위해 지난달 어린이집 및 유치원장과 사전협의 과정 완료, 4월 7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자경 경험이 있는 직능단체원과 함께 농지(국토해양부 국유지 총804㎡)를 정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경작지 분양을 완료하였다. 어린이 친환경 체험농장은 10월까지 상추, 고추, 감자, 배추 등 잎·줄기·뿌리채소를 심어 어린이들이 직접 친환경 재배에 참여하고 자연생태학습체험, 수확된 신선한 채소는 어린이집 식재료로 소비된다. 생산·운반·소비의 로컬푸드를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어 환경과 교육적 효과를 도심 한가운데서 느껴 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직접 수확한 배추를 김장김치로 담가 저소득층 월동기 준비를 위해 총 120가구에 전달,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도심텃밭 역할을 하고 있다. 암사3동은 상주인구 19,239명 가운데 6세이하 영유아 인구가 1,436명으로 7.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