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보건소가 친정엄마나 가족의 따뜻한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임신·출산·육아관련 서비스’를 마련했다. 구 보건소는 건강가정 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가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달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산전·산후관리, 자녀의 성장발달 지원 등 다문화가족의 대상별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 보건소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등록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검사, 상담, 교육 등 주수별로 임산부에게 필요한 표준화된 산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4월과 9월에는 다문화가정 예비맘 교실과 아가맞이 출산준비 교실을 운영 할 계획이다. 더불어 방문 지도사를 통한 다문화가정 방문 건강교육 및 방문간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의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시기별 예방접종은 물론 구 강일동 보건분소 내 영유아건강보육지원센터에서는 내 아이 발달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KASQ 서비스를 제공, 문제 발견시 복지관을 연계해 주고 있다.
한편 구 보건소는 다문화가정 여성이 보건소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많이 찾을 수 있도록 4개 국어로 된 임산부 관리 홍보물을 직접 번역하는데 의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