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직원들의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손질하여 싼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아름다운가게가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나눔장터(고덕동 302번지)의 새 주인이 되어 3월 29일 선뵌다.
구에서는 주민들의 환경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강동나눔장터 위탁업체를 공개 모집하였고 2011년 1월 비영리공익법인 아름다운 가게가 선정, 고덕점 113호 매장으로 문을 열게 되었으며 2년간 위탁·운영에 들어간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첫 매장을 열고 전국 110여개의 재활용 자선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동구에는 첫 매장이 들어선 것이다.
친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는 재활용 자선가게 운영 노하우가 풍부하고 주민들에게 환경 실천과 나눔 순환운동을 확산시킬 것으로 보여져 강동나눔장터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아름다운가게는 시민들이 평소 사용하던 물건을 기증받아 손질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진다. 주민들의 참여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 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구에서는 지난 10일 전 직원과 주민이 참여하는「재사용품 수집의 날! END-AND DAY(엔-앤 데이)」에 10,000여 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으며 오는 29일 개점에 맞춰 주민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강동나눔장터는 2006년 2월부터 강동구새마을부녀회에서 위탁·운영해 왔으며 운영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3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온조대왕주차장(강동나눔장터 우측)에서 강동구립 풍물패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장식을 하고 12시부터 물품을 살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서울양병원(길동 424번지 대표 양형규) 임직원들과 함께하는「아름다운 토요일」바자회를 열 예정으로 아름다운가게 입점 전부터 관내 기업 및 단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기부ㆍ기증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