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심 콘크리트 건물 옥상이 녹색정원이나 텃밭, 생태체험 공간 등 다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내달 4월 15일까지 ‘민간건축물 옥상공원화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삭막한 흡연 장소로 또는 빈 공간으로만 방치돼 왔던 건물 옥상에 흙을 깔고 나무, 꽃 등을 심어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주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함은 물론 콘크리트에서 뿜어내는 열기로 생기는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생물 서식공간을 확보하는 등 효과가 크다.
신청대상 건물은 2010년 12월 31일까지 준공 완료된 건축물로, 옥상공원화 면적이 99~992㎡ 이면 가능하며 구청 푸른도시과(☎480-1395)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설계 및 공사비의 50%까지 지원되며 신청한 건물에 대해서는 건축물 안전성과 옥상공원화 유형결정을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 준다.
한편 관내 민간건축물 중 현재까지 6개소가 옥상공원화사업에 참여했다. |